옛촌의 막걸리 안주 이야기
2010.01.21 11:05 Edit
마치 한 겨울에 봄비가 내리는지 그동안 얼어있던 눈이 전부 녹아버렸다.
비가 와서 그런지 왠지 막걸리가 생각나서 아는 사람을 불러 아중리에 있는 옛촌이라는 주점에 가서 막걸리, 그것도 맑은 술로 한 잔 들이켰는데....
기본안주가 밑반찬도 아니고 대부분 메인안주로 나오는 것이다.
메밀 도토리묵을 야채에 버무린 것과 삶은 돼지고기에 두부김치... 그리고 맘에 드는 것은 다슬기수제비.
다른 안주보다 다슬기수제비가 얼큰하고 맛이 있었다.
그러나 막걸리 한 병만 시키면 그걸로 끝!! 그래서 두 병을 시켰더니 추가안주로 굴과 김치전 그리고 계란후라이와 바다새우찜이 나온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계란후라이는 막걸리집에서 안주로 처음 먹어보는 것. 먹을 만하고 느끼하지도 않았다.
안주가 처음에는 푸짐하다고 생각했는데 한 병 시키고 두 병 시킬 때의 안주가 정해져 있고 밑반찬이 없어서 가끔 입이 심심할 때도 있었다.
그리고 이 것은 막걸리 안주는 아니고 돼지 뽈살로 소주 한 잔 걸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삼겹살보다 오히려 뽈살이 맛있네~~ 은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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