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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정대로 화끈한 보도자료 : SKT, 안드로이드 올인 가젯에 미치다

"현존하는 가장 개방적이며, 다양성을 보장하는 모바일OS(운영체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국내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첫 서두는 SKT의 보도자료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SKT는 6일 보도자료에서 "안드로이드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2010 스마트폰 붐업으로 안드로이드를 선택했음을 공식 천명했다. 드로이드 등 안드로이드 모바일 제품군을 대거 내놓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셈. 당연히 구글폰 '넥서스 원'의 런칭 http://itviewpoint.com/153165 과도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이제 안드로이드는 반쯤은 구글의 장악력 확대, 반쯤은 윈도 모바일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공개하면서 오픈 모바일 진영이라는 화두를 들고 나왔지만, 잘 알려져 있듯이 이는 모바일이라는 경쟁지대를 중화시키려는 작전에 불과하다. 모바일 리소스의 완전 개방은 스마트폰 업체에 단비와 같이 보였겠지만, 결국 구글이 '구글폰'이라는 브랜드로 접근하면 다른 안드로이드폰은 호환 제품으로 전락하는 셈. 물론 데스크톱 PC 시장에서는 IBM-PC보다 IBM-PC 호환이 더 의미가 높았지만, 결국 IBM은 수익화가 불가능했다. 모바일에서 구글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 할 것이다. 벌써 넥서스 원은 아이폰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HTC에 의존하면서 구글의 하드웨어 장악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점점 더 폐쇄적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그 이면의 확신은 하드웨어나 OS가 아닌 구글 서비스 종속에 있을 것이다.

만약 구글이 순수하게 안드로이드를 오픈 플랫폼으로 유지한다면 애플리케이션은 각각 다른 사양의 기기를 지원하느라 누더기로 전락하고, 어느폰에는 깔리고 어느폰에는 안깔리는 착오가 반복되면서 결국 '윈도 모바일'이 되고 만다. 구글과 애플은 점점 더 하드웨어+OS+서비스(플랫폼) 통합형으로 접근하고 있고, 결국 삼성-LG 등 독자적인 기반이 부족한 업체는 산업의 한 그룹으로 종속되는 현상이 가속된다. 

구글은 벌써 '하드웨어는 만들지 않는다'는 굳은 약속을 반 쯤 깨 버렸다.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1월 6일자 언론배포 보도자료

SK텔레콤, 안드로이드 활성화 본격 착수


현존하는 가장 개방적이며, 다양성을 보장하는 모바일OS(운영체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국내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안드로이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스마트폰 활성화의 원년이 될 올 한 해를 대비하기 위해 단말기 출시 전부터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활성화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 첫 출시를 필두로, 연내 국내외 제조사를 통해 12종 이상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 라인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 이용 고객들이 구매 즉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T스토어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을 6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T스토어(www.tstore.co.kr)에서 제공할 안드로이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확보와 국내 개발자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시행하게 되었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 공모전은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나 개인개발자, 개발업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2.0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을 제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애플리케이션의 참신성, 기능성, 사업성, 안정성을 기준으로 총 28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우수상으로 뽑힌 출품작에는 4,096만원, 금상 2팀에 각 1,024만원, 은상 5팀에 각 256만원, 동상 20개 팀에 각 128만원 등 총 약1억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T스토어 공모전 센터(tac.tstore.co.kr)에서 4월 16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5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해 공모전 출품 이후 T 스토어 상용화에 성공한 개발자 100인/팀을 대상으로 50만원의 개발 지원비를 제공하고, 개발 편의성을 위해 공모전 협찬사인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국내 안드로이드 개발업계 활성화를 위해 1월 말과 3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SK텔레콤 안드로이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개발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개발 노하우 및 활성화 추진 전략,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추진 계획들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안드로이드 탑재 단말기를 통해 질 높은 안드로이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또한 연중 추가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스마트폰 활용성 강화 및 T스토어 사업 진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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