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영전이라니!!! - game talk.
2010.06.05 21:51 Edit
의외로 재밌게 즐기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가 중학생 시절 나왔을 때 류군 주변은 디아블로 열풍이었다. 비주얼, 스토리, 재미 어느 하나 떨어지는 부분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게임이 바로 디아블로 2. (디아 1편은 안해봐서 모르겠다.) 이후에 많은 온라인 MMORPG 게임들이 이 디아블로 시스템을 적극 벤치마킹하기 시작했다. 이후 몇몇 개발사는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몇몇은 아직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류군은 디아블로 이후(그 전에도 그닥..) 꾸준히 즐긴 온라인 게임이 없다.(정확히 MMORPG 혹은 MORPG) 그러다 군 복무 도중 후임병에게 마비노기 영웅전이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는데 느낌이 괜찮았고 전역 이후에도 꾸준히 정보를 찾아보며 기다렸고 오픈 첫날 두근대는 마음으로 플레이해봤으나 이미 비디오 게임으로 높아질대로 높아진 눈은 의심의 여지도 없이 이 게임을 접게 만들었다. 뭐 그래도 첫 느낌은 괜찮았던 게임이다. 진삼국무쌍과 몬스터 헌터를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작품이랄까?
최근 기숙사 생활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비디오 게임을 멀리하게 되다보니 다시 시작하게 된 마영전. 한 일주일 정도 한 것 같은데 재밌게 즐기고 있다. 스토리도 괜찮고 온라인 게임 최초로 소스 엔진을 채용한 것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예전에 친구들과 디아블로를 하던 그런 느낌이 나서...
하지만, 아직 장점보단 단점이 많이 보인다. MORPG임에도 불구하고 미비한 컨텐츠로 오픈을 시작하고 약 6개월간 이렇다할 업데이트가 없다는 점과 이런 유저들의 컨텐츠 소비 속도를 막기 위해서 '토큰 시스템'을 채용한다든가 하는 점은 아쉽다. (토큰 시스템은 솔직히 마냥 깔 수만은 없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누가 돈슨 (넥슨)아니랄까봐 애초 개발사가 발표했던 작품 철학과는 달리 과도한 캐쉬질을 부추기고 있고.. 그로 인해서 많은 유저들이 현재 마영전을 접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재밌게 즐기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 애착이 간다. 그리고 며칠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공지도 올라왔다. 사실 게임 자체는 확실히 잘 만들었다. 앞으로 꾸준히 즐길지는 의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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