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빠진 하여가 + 근황

<힘빠진 하여가 >

-낙서 가득한 책상 위에 끄적인 문장의 나열-

낙서에 낙서

더 해봤자

낙서 하나

늘어나는 뿐이다.


별 것 없는 근황

이거 써 놓고 나중에 후회 할 거 같아서 쓰기 두렵지만, 우선 끄적여 본다.

누구나 그렇지만, 수험생, 아니, 음, 그래, 그게 사실이니까.

고등학생의 시간이라는 게 다 그렇지 않은가 싶다. 갑갑하고, 아깝고, 짜증나고, 어쩌구 저쩌구.

지난 뒤에야 그리워하고 후회한다던지.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지난 뒤에도 그립지 않고 후회도 없는 과거, 지나간 길은 분명 있지 않은가.

모르겠다. 말 그대로, 모르겠다.

이런 청승맞은 울음을 적어놓고 근황입니다 써 놓으면 누가 웃으며 볼까. 하지만 난 웃기고 싶은데. 최대한 많은 이들을 웃게 만들고 싶은데 말이다.

어쨌든 요새는, 이렇게 몇마디 이상한 문장을 나열해놓고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보려는 중이다.


+

궁상맞은 글이어서 공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많이 했다.

그래서 발행은 안 하고 블로그에만 공개한다.

조금만 더 하면 뭔가 나올 거 같은데, 나오기 직전에 멈춰버리고 소멸하는 것들이 많아서, 사실 좀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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